전주한옥마을근처 풍남문 남부시장에는 오래된 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위치는 풍남문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지만, 조금 기다려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오후 2~5시까지는 휴시식간으로..

장사를 점심, 저녁 피크 위주로 하시는 것 같아보입니다.

오후 1시경 혼자 갔는데.. 주인분도 점심겸 2인분을 바로 끓여서 주시더라구요.

저에게 "많이 드실꺼죠?" 묻더니..

본인 드실꺼 줄이시고 많이 주라고 말하시더군요.

보기보다 그릇이 엄청 큽니다. 진짜 많이 주셨네요.

괜히 '많이 주면 좋죠' 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이어트.. )

바로 삶은 국수임에도 불구하고 면이 탱글탱글하기 보단 부드러운 편입니다.

시장 인구들에 노인분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 건 바로 삶은 면입니다.

이곳의 김치는 손수 담근 김치입니다.

국수국물에 얹어 먹으면 정말이지.. 옛날 새참국수 느낌도 납니다.